키움증권이 10일 팔란티어에 대해 시장이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미리 반영해 주가를 높게 쳐준 상태이므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정당화하려면 향후 실적이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85.8달러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팔란티어의 올해 4분기 주요 실적 지표 중 '잔여이행의무(RPO)'가 20억4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1.5% 감소한 점에 주목했다. RPO란 계약된 매출 중 아직 이행되지 않은 부분으로 팔란티어가 이미 계약을 맺은 고객에게 미래에 제공해야 할 서비스의 금액을 합친 값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가 보통 팔란티어에 시즌 효과가 있는 시기(계약 확대가 많은 분기)임을 고려하면 다소 보수적 추정치가 형성된 것으로 관측된다"며 "RPO 실질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지 못할 경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 논쟁이 발생할 여지도 고려할 필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RPO가 팔란티어의 중기적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KPI(핵심성과지표)인 만큼 실제 RPO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경우 팔란티어의 성장성 둔화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팔란티어의 사업 영역에 참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주시해야 할 요소다. 김 연구원은 "내년 AGI(범용 인공지능)를 목표로 다수 글로벌 빅테크가 사용자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집중하는 가운데 동사가 영위하는 기업용 AI 도우미/분석 솔루션 시장에 해당 플레이어들이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른 시장 경쟁 강도 증가는 리스크 변수로 작동할 여지가 있다. 해당 환경에서 동사의 온톨로지(데이터 간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정의하는 기술) 기반 AIP(인공지능 플랫폼) 경쟁력을 실적으로 지속 보여주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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