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온 김에 "푸바오 돌려줘요"…동물보호단체 집회
"中 쓰촨 번식기지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가야"
"푸바오 돌아와" 외치기도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가운데, 한 동물보호단체가 푸바오를 한국에 돌려달라는 집회를 열었다.
30일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동물보호법이 지켜야 할 멸종위기동물 판다 '푸바오'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푸바오는 지난 2014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아빠)와 아이바오(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첫 새끼로, 2020년 7월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이다.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푸바오는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지난해 4월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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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판다의 기본 생리에 맞는 높은 나무와 맑은 물, 대나무 죽순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또 중국 쓰촨의 번식 기지를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가 개막하는 31일까지 경주에서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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