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약제 지원…병해 확산 '차단'

전남 해남군이 최근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한 배추 무름병 발생 증가에 따라 긴급 방제에 나섰다.


해남군은 21일 "배추 병해 예방을 위해 2억 원의 긴급방제비를 확보하고, 무름병 약제 6,668개(500g들이)를 확보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이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한 배추 무름병 발생 증가에 따라 긴급 방제에 나섰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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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은 지난달 정식기 이후 강수일수가 늘면서 무름병과 뿌리마름병(일명 똑딱병) 등의 병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후기 생육 저하와 생산량 감소,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은 전체 배추 재배면적 5,044ha를 대상으로 예방적 방제를 독려하고 있으며, 현장 기술지도반을 운영해 약제 살포 방법과 병해 예찰 요령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배추 무름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한 병해로, 병 발생 후에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감염된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약제 지원은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배추 생육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농가의 약제비 부담을 덜고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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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배추는 황산면, 문내면, 화원면, 산이면 등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는 조직이 치밀하고 식감이 좋아 김장철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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