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세계 백신인재의 요람으로…글로벌 교육허브 도약
WHO·IVI와 손잡고 국제협력 강화
청년 일자리·국제 인재양성 두 마리 토끼 잡다
안동시가 글로벌 바이오·백신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단순한 백신 생산기지를 넘어, 세계 인재 양성과 국제 협력의 허브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백신 수도'에서 '세계 백신 인재의 요람'으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 WHO·IVI 와 맞손, 국제 교육 전진기지로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안동 캠퍼스'로 지정된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국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백신의 약품 GMP 기준을 충족한 전문시설에서 진행되는 이 교육은 WHO와 각국 보건당국의 관심을 끌며 국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26일까지 WHO 지원으로 열린 '세포배양 백신 배양공정 실습 교육'에는 14개국 17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어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는 에티오피아 보건부와 UNOPS가 협력한 '백신 생산공정 실습 교육'이 운영돼 현지 기업 및 연구소 전문 인력이 안동에서 훈련받는다. 이는 아프리카 현지 백신 자립 역량을 키우는 국제적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지역 청년의 미래도 키운다
안동시는 국제 교육뿐 아니라 국내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경북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 지역 특성화고 등과 연계해 재학생과 취업준비생 230여 명에게 GMP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인력 확보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022년 이후 해외 35개국 114명, 국내 700여 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서 안동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았다.
◆ 글로벌 백신 중심도시로 비상
앞으로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세계 바이오·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WHO가 인정한 글로벌 바이오·백신 인력양성 허브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주도의 지속 성장 전략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열고, 안동을 세계 백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이러 "안동의 전략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국제적 교육·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인재를 키우는 도시'라는 차별화된 비전이 안동을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