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대화 형태의 경로 요청 이해
조건·테마별 검색에 상세정보 안내 기능도
이용자 대화 맥락·주행 이력 고려한 길안내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36% 거래량 1,013,036 전일가 102,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하는 내용의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에 에이닷이 적용돼 이용자와 대화하듯 길안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은 기존 티맵에 사용되던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에이닷으로 대체하는 동시에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편으로 티맵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일상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하는 내용의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하는 내용의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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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로 잘못 말하더라도 에이닷이 장소명을 보정해 운전자에게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한다. 기존에는 정확하지 않은 이름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안내한 뒤 운전자가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과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하다.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한다.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인근 유치원을 나열해 운전자에게 선택을 요청하는 대신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 추천한다.


운전자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관 답변을 이어서 제공하기도 한다. 운전자가 "근처 치과로 가자"라고 말한 뒤 곧바로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치과로의 이동 경로와 함께 치과의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라고 답변한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하는 내용의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하는 내용의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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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FLO)·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음악 전체 재생과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하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앱에서 우선 제공된다. 아이폰에 사용되는 iOS용 앱에는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부사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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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에이닷 도입으로 사용자의 주행 환경과 발화 의도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해하고 실행함으로써 기존 내비게이션 사용성을 뛰어넘는 대화형 모빌리티 AI 경험을 열게 됐다"라면서 "티맵은 에이전틱 AI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이용에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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