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프랑스와 손잡다…CNC와 자매결연 체결
공동제작·교육·정책 협력 강화
140주년 수교 맞아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영화진흥위원회는 16일 서울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공동제작, 교육, 정책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프랑스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CNC는 영화 중심의 진흥기구에서 출발했으나 현재는 방송, OTT 등 영상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관으로 발전했다. 영화관람료 특별세(TSA)를 방송(TST)과 OTT·VOD(TSV)까지 확대해 재원을 확보하고, 정책 제안, 국제협력, 지역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구조적 전환은 한국이 영상산업 중장기 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참고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과 프랑스는 이미 2011~2017년 'KO-PRODUCTION in PARIS'를 통해 공동제작을 지원했고, 2023년부터는 '한-프 영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신진 창작자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자매결연은 CNC가 해외 기관과 체결하는 최고 등급의 협약으로, 한국 영화진흥기관으로서는 처음이다.
정례 회동을 통해 공동제작, 유통, 교육, 저작권, 정책 등 공통 의제를 논의한 양 기관은 단계적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내년에 영화·영상 분야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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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준 영진위원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한국 영화가 국제 영상정책 협력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해외 유관기관과 국제영화제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영화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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