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점 여는 기보, 유망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지원 박차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6월 싱가포르 마켓 스트리트에 첫 해외지점
인근 K-스타트업센터와 함께 유망 기업 동남아 진출 베이스캠프 역할

기술보증기금이 싱가포르에 개소하는 첫 해외지점이 유망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싱가포르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반도체,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가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국제 비즈니스 허브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서도 현지에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오는 6월 싱가포르에 문을 여는 첫 해외지점은 도심의 마켓스트리트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바로 옆에 싱가포르의 금융 중심지인 래플스 플레이스가 위치하고 있다. 래플스 플레이스는 DBS은행 본점을 비롯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BNP파리바 등 글로벌 금융사가 자리잡고 있고 국내 은행들의 싱가포르 지점도 있다. 또 인근 마리나베이 금융지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스타트업센터도 있어 국내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기보 본점

기보 본점

AD
원본보기 아이콘

기보는 첫 해외 지점인 싱가포르 지점을 통해 기금 지원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싱가포르 지점은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싱가포르가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 기업친화적 정책 환경, 안정적 정치 인프라, 선진적 금융제도에 기반해 동남아 투자 시장 주도하고 있어서다. 기보 관계자는 "싱가포르 지점은 동남아 진출해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보증 및 투자를 맞춤 지원하고 우수 기술과 기업 매칭을 통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혁신 창업 생태계가 가장 발전한 나라로 꼽힌다. 국내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AI, 핀테크 등이 특화 업종이다. 글로벌 자금의 투자가 활성화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하 기관인 한국벤처투자도 최근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싱가포르에 2026년까지 2억 달러 규모의 'K-글로벌모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다. K-글로벌모펀드는 아시아 지역 금융과 벤처투자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자금 유치와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IPO 방식의 투자 회수가 활성화돼 있고 한국벤처투자 글로벌 출자사업 등으로 한국 기업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