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ELS 사태에 작년 금융민원 24.0% 급증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활성화"
지난해 티메프 사태와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으로 인해 금융민원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LS 주 판매처였던 은행 관련 민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등 동향' 따르면 금융민원은 11만6338건으로 전년(9만3842건) 대비 24.0% 증가했다. 은행 +53.3%, 중소서민 +45.3%, 금융투자 +14.7% 순으로 민원이 급증했다. 반면 생명보험은 3.3% 감소했다.
은행 관련 금융민원은 2만4043건으로 전년 대비 53.3% 뛰었다. ELS 불완전판매 등으로 방카·펀드(+4,349건, 1048.0%↑)와 신탁(+2,729건, 1459.4%↑)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다. H지수 관련 ELS, 주가연계신탁(ELT)는 금감원 민원 유형상 방카·펀드 또는 신탁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중소서민 관련 민원은 2만9809건으로 전년 대비 45.3% 상승했다. 신용카드사(+3,645건, 39.1%↑), 신용정보사(+314건, 12.2%↑)의 민원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생명보험 관련 미원은 1만3085건으로 전년 대비 3.3%(-444건) 감소했다. 보험모집(-576건), 보험금 산정 및 지급(-283건) 유형은 줄었으나, 계약의 성립 및 해지(+225건) 유형 등은 늘어났다.
일반민원은 전년보다 24.3% 증가한 7만2394건을 처리했고, 분쟁민원은 전년보다 5.1% 감소한 3만6856건을 처리했다. 민원 처리 기간은 41.5일로 전년 대비 6.7일 줄었고, 민원 수용률은 39.9%로 전년보다 3.3%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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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 개최를 활성화해 민원 처리 신뢰도를 높이고, 작년 보험에 도입한 '분쟁유형별 집중처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민원과 분쟁 처리방식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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