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조달원가 하락…이익 큰폭 개선
배당 규모 5배가량 증가할 수도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8,7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27% 거래량 3,102,994 전일가 39,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이 전기요금 인상 효과와 전력조달 단가 하락 덕에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향후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간만에 재개한 배당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KB증권은 한국전력의 배당성향이 16%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올해 주당배당액은 1000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이후 큰 폭의 적자를 보인 이후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다 전기요금 상승세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은 연결 기준 매출 24조1315억원, 영업이익 2조40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5.7% 늘어난 규모다. 전기요금이 오른 영향이 일부 반영된 데다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 영향으로 전력조달단가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전력판매 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전력판매단가는 167.4원/㎾h로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차등인상하면서 전기요금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전력판매량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매출을 1조원 이상 늘릴 수 있었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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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조달단가는 84.2원/㎾h로 같은 기간 4.0%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연료감모손실 등을 반영하면서 원자력 발전단가가 19.0% 올랐음에도 세계 석탄가격 및 유가가 하향 안정화된 영향에 4087억원가량을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LNG 발전단가와 민간발전업자(IPP) 전력구입단가가 각각 3.1%, 2.1% 낮아지면서 비용 하락을 주도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에 한전은 지난달 28일 보통주 1주당 24원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373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0%다. 한전의 주주배당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실제 배당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재무구조 개선 과제를 앞두고 배당을 재개한 점은 의미가 있다"라며 "올해도 전기요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배당성향이 16% 수준을 유지한다면 주당 배당액은 1000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릭 e종목]"이익 회복 한전, 4년만에 배당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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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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