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발표
“조사 결과 활용…보건 사업 추진”
전남 담양군 주민들의 만성질환과 혈당, 심근경색 등 건강수치들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양군은 17일 지역민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단위 건강정책 주요 보건 통계로 활용되는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담양군민 895명(499가구)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17개 영역 172개 문항을 조사했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행태 부문 지표는 ▲월간 음주율 52.1%(전국 평균 58.3%)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40.1%(전국 평균 26.6%) ▲건강생활 실천율 37.4%(전국 평균 36.2%)로 각각 나타나 전국보다 좋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또한 ▲혈압수치 인지율 67.7%(전국 평균 61.2%) ▲혈당수치 인지율 41.8%(전국 평균 28.2%)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71.0%(전국 평균 59.2%)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64.7%(전국 평균 49.7%) 등 만성질환 이환 부문 지표도 전국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스트레스 인지율 22.2%(전국 평균 23.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나 ▲우울감 경험률 3.4%(전국 평균 6.2%)로 정신건강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해 주민 건강증진과 건강행태 개선 등 군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보건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오는 5월부터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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