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곳 선정…단계별 200만~800만원 지원
기획공모분야 신설해 최대 1000만원 지원
경기도 평택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을 12일부터 공모한다.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처음 시작하는 '씨앗기'부터 2년 차인 '성장기', 3년 차인 '열매기'로 진행된다. 지원 한도는 ▲씨앗기 200만원 ▲성장기 500만원 ▲열매기 800만원이다. 올해는 '기획공모분야'를 신설해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에는 평택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자발적인 주민 모임으로 5인 이상으로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육아, 교육, 노인, 주거환경,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이 대상이다.
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최대 30곳의 공동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7일(장당노동자복지회관), 19일(평택시민의공간, 평택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사전설명회도 개최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청 미래전략과 사회적경제팀이나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5개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전국 최초의 마을기록관인 '동고리마을기록관'을 개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다양한 공동체들이 참여한 축제도 진행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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