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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작년 표준지 공시지가 3.96% 상승…도내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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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 표준지 공시지가 전년 대비 7.5% 상승
미사강변도시·감일신도시·위례신도시 등 상승 영향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4일 관내 995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1월 1일 기준)가 전년 대비 3.96%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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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평균 상승률은 2.78%(전국 평균 상승률 2.92%)로, 하남시는 용인시 처인구와 함께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정평가사가 조사해 토지소유자와 시·군·구의 의견을 청취한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7.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미사강변도시, 감일신도시,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 지역의 지속적인 상승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하남시 토지정보과에서 오는 2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하남시 토지정보과 또는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표준지는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와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이 필요한 경우 3월 1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하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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