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귀농·환경농어민 연 180만원
일반 농어민은 연 60만원 지원
4월부터 사업 신청 접수 진행 예정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관내 농어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기회소득 사업을 2025년부터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2023년부터 농민 기본소득 사업을 도입해 관내 농민들에게 연 최대 60만원(월 5만원)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사업을 확대·보완해 대상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확대된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 경영체로 등록된 농어민을 △청년·귀농·환경농어민과 △일반 농어민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청년·귀농·환경농어민은 연 180만원(월 15만원), 일반 농어민은 연 60만원(월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남양주시에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남양주시에서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 이상 농수산물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농어업 경영체 등록 농어민이다. 단, 농외소득이 연 3700만원 이상인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으로 약 6000명의 농어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농어촌의 공익기능 유지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농어민 기회소득 확대는 농어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양주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시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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