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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공원 23~24일 설 맞이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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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지자체서 74개 업체 참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3~24일 양천공원에서 전국 43개 지방자치단체, 74개 업체가 참여하는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양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전경. 양천구 제공.

지난해 양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전경.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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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장터에서 소비자들은 제철과일, 수산물, 장류, 떡, 참기름, 한과 등 품질이 검증된 우수한 지역 특산물 및 명절 제수용품 등을 합리적 가격으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지인 강화군, 부여군, 완도군 등을 비롯해 나주시(나주배, 찹쌀), 홍성군(도라지, 생표고), 진도군(김, 미역), 상주시(곶감), 제주도(고등어살, 갈치) 등이 참여해 풍요로운 장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직거래장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장터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또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 당일 배송서비스도 운영한다.


직거래장터 판매 수익금은 최대 5% 이내 범위에서 참여업체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관내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21일과 22일 신영시장과 서서울골목형상점가에서는 명절 농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하고 전통놀이 체험, 경품 증정 등 ‘설 명절 전통시장 특별이벤트’를 추진한다.

신영시장은 두 개 점포 이상에서 총 3만원 이상 구매 시 복주머니(시장 쿠폰)를 증정하는 ‘2+1 복주머니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제수용품 꾸러미를 지급하는 ‘경품추첨’ 외에도 윷놀이, 가래떡 썰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서서울골목형상점가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시장 상품권을 증정하고,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시장 내 포토존도 설치해 방문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설맞이 직거래장터와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특산물과 제수용품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많이 방문하셔서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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