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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보유국' 美국방후보 언급에…中 "한반도 입장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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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비핵화'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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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헤그세스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한 '핵 보유국' 언급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관련해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는 14일(현지 시간)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했다.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과는 다르지만 사실상 핵무기 능력을 갖춘 국가로 본 것이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 반도의 평화·안정 수호와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추동이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각 당사자가 이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관한 중국의 최근 공식 입장은 작년 3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한반도 문제의 처방전'으로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작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목표로 천명했던 2019년 제8차 회의 때와 달리 북한·북핵 위협에 관한 3국의 합의가 언급되지 않았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반대 때문에 '한반도 비핵화'가 공동목표에서 빠진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중국이 명시적으로 '비핵화'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유지 중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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