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융위에 신청서 제출…심사 착수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와 ABL생명 인수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당초 지난해 금유감독원 정기검사 결과 발표 이후 인수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검사 발표가 미뤄지면서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승인 신청…당국 "건전성 요건 등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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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그간 사전협의를 마치고 15일 동양생명와 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이 해당 신청서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면, 이후 금융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의결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가 우리금융으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요청을 받았다"면서 "관련 규정상 통상 60일 심사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우선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을 위한 기본적인 항목은 자료를 요청해 심사를 하고 추가로 건전성 요건 등을 살필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건전성 부분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재무 상태는 물론 경영관리상태가 건전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건전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자회사 편입 승인 시 별도의 조건을 부과할 수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에 걸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은 당초 지난해 12월 중 검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비상계엄 여파 등을 고려해 발표를 2월초로 연기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검사 결과 발표를 연기하면서 "위법 행위를 경미하게 취급하겠다는 게 아니라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에게 알리려는 의도"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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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이사회를 통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매매계약(SFA)를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 ABL생명 지분 100%를 2654억원에 각각 인수하기로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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