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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2자유로서 화학약품 유출…"무해성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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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제2자유로 법곳 IC 인근에서 화학약품 유출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화학약품 유출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화학약품 유출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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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 IC 인근 도로에서 25t 트럭이 좌회전하던 중 적재된 화학약품 용기 2개가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학물질이 도로에 쏟아져 소방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이 모래 등을 뿌려 조치했다. 경찰은 2시간 동안 2차로 중 한 개 차로를 통제했고, 차량 정제가 빚어지기도 했다.

해당 화학약품은 도금작업에 사용되는 이형제로 위험 물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무해성 물질로 확인됐고 유출량은 2t 정도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조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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