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탄핵 표결 앞두고 충돌 대비…"보좌진 전원 집결해 달라"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및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보좌진 등 당직자들에게 본청 집결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이날 "보좌직원 여러분께서는 표결 과정의 안전 보장을 위해 4시 30분까지 각 의원실별 필수 인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로텐더홀로 집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국회 외곽에서 집회 안전 관리에 나선 보좌진도 전원 국회 로텐더홀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측 보좌진 역시 이날 오후 4시까지 본청 로텐더홀로 집결할 예정이다. 이는 양측의 만일의 상황 발생 시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의회는 "만일 상황 발생 시 상황을 기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채증에 주력해 주시기를 요청한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속과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