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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광재 "윤 대통령 탄핵, 최선의 방법 아니다…정치 불안정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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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설득 못하면 탄핵 여론 국힘도 못막아"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한 이유에 대해 "현시점에서 탄핵이 국민들께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 탄핵이 통과됐을 때 우리 사회의 소모적 갈등과 정치 불안정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한동훈 대표도 '탄핵을 막도록 노력하고 이 과정을 수습해 가겠다'고 했다"며 "탄핵 찬성이 현 시점에서 국민들께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이번 탄핵을 분초를 다퉈가며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탄핵부터 하고 보자', '탄핵하지 않으면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탄핵을 진행하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새벽 긴급 담화를 통해 어젯밤 선포된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밤새 가슴을 조린 시민들이 TV로 방송되는 비상계엄 관련 속보를 보고 있다. 조용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새벽 긴급 담화를 통해 어젯밤 선포된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밤새 가슴을 조린 시민들이 TV로 방송되는 비상계엄 관련 속보를 보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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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선포가 위헌적이었다는 사실에는 동의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가 위헌·위법적 조치였다는 인식을 다 같이하고 있다"며 "비록 계엄 해제 요구안 투표에는 18명밖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당사에 있었던 의원들도 모두 동조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선 "지금의 여론은 우리 당이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스럽지만, 탄핵소추안 부결 이후에 대통령실이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탄핵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대통령이 국민들이 설득할 수 있는 답을 낸다면 탄핵 여론도 일정 정도 잠잠해질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탄핵에 대한 여론은 더 세져서 국민의힘이 막을 수 없는 수준까지 갈 수도 있다"고 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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