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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34년 봉사공헌 인정받아…적십자 인도상 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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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안내견학교도 '금장' 공동수상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가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공동 수상한다. 이 상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적십자 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9월19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열린 안내견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모습. 오른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제공=삼성전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9월19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열린 안내견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모습. 오른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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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홍 전 관장과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가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홍 전 관장은 1990년부터 34년간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재난구호 및 사회봉사 관련 기부로 나눔을 실천했다.


홍 전 관장은 2016년 출범한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 한국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창립회원이기도 하다.


대한적십자사뿐 아니라 1981년 이후 40여년 동안 한센병 환자 거주 지역 '성(聖)라자로마을'을 찾아 조용한 선행을 베풀어왔다.

그는 한센병 환자들이 쓴 약을 먹기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약과 설탕을 트럭에 실어 성라자로마을에 보냈다.


이후 40여년간 마을에 사는 한센인들이 1년간 먹을 참기름·식용유·햄·과일 등 선물을 전하고, 육수·떡사슬 등을 기부해 만두·떡국을 끓여먹을 수 있도록 도왔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남긴 '이건희 컬렉션'을 국가와 기증하기도 했다. 2021년 이 선대회장 유가족들은 개인소장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홍 전 관장과 함께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받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는 이 선대회장과 홍 전 관장의 나눔정신이 담긴 곳이다.


1993년 장애인 보조견 개념을 국내에 도입했다. 1994년 첫 안내견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300마리의 안내견을 양성해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기증했다. 매년 12~15마리를 무상분양하고 있다.


앞서 홍 전 관장은 지난해 9월 경기 용인시에서 열린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30주년 기념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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