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유럽 공동연구 본격화…디지털경제 협력 MOU 개정 추진

한국과 핀란드가 인공지능(AI), 양자,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기술동맹'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사카리 푸이스토 핀란드 고용경제부(MEAE) 장관과 만나 양국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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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가치공유 파트너(Like-minded partner)'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AI와 양자, 6G 등 전략기술이 미래 디지털 패권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고, 핀란드의 원천기술 경쟁력과 한국의 제조·공정 역량이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을 통한 공동연구 협력도 확대한다.


현재 한국과 핀란드는 전략기술 분야에서 총 7개 공동 과제를 추진 중이며, 전체 연구비 규모는 1억1850만유로(약 2065억원)다.

정부는 최근 6G와 양자 분야 공동연구 신규 공모에 접수된 과제가 이전 대비 약 50% 증가하는 등 연구 현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또 2019년 체결된 '디지털경제협력 양해각서(MOU)'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 정보 교류를 넘어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연구 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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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운영 역량과 핀란드의 원천기술 경쟁력이 결합하면 미래 디지털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면담이 양국 과학기술 협력과 디지털 경제 동맹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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