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인 고려아연이 4일 오전 9시 2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만원(7.01%) 오른 7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BK 연합의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이날 기준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42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42% 거래량 17,672 전일가 1,426,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영풍·MBK "최윤범, 청호컴넷 사채 인수 의혹 밝혀야" 中자본 논란에…MBK "美 CFIUS 승인으로 독립성 인증" 고려아연, 105분기 연속 영업흑자…올해 1분기는 사상 최대 주가가 이번 경영권 싸움의 유불리를 가를 전망이다.

고려아연 주주는 이날 MBK의 공개매수에 참여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 MBK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은 75만원이다. 이에 고려아연 주가가 75만원을 넘지 못할 경우 주주들이 MBK의 제안에 더 공감하고 있다는 것으로, MBK 측에 유리하다.


반면 주가가 75만원을 넘어선다면 기존 주주들이 MBK의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고 주당 83만원을 제시한 고려아연 측에 보유주식을 팔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고려아연의 경영권 사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75만원을 넘을 경우 MBK 측이 4일 추가로 공개매수가를 인상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MBK는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66만원에서 75만원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다만 MBK가 한 번 더 가격을 인상한다면 수천억 원의 추가 자금이 들고, 경영권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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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한도도 법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재 고려아연 측은 상법을 근거로 6조원 안팎의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MBK·영풍 연합은 고려아연 정관을 고려할 때 586억원만 자사주 매입에 쓸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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