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무관한 펀드 대표 회사 사모사채 인수"
고려아연 자금 최윤범 회장 동창 회사로
반복 흘러갔다고 주장

영풍 영풍 close 증권정보 000670 KOSPI 현재가 58,8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2.65% 거래량 33,215 전일가 60,4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고려아연 주주대표소송 첫 변론…문서제출명령 인용 여부 쟁점 불타는 고려아연 주총…ISS 권고 놓고 공방 고려아연 정기주총 앞두고 격돌…MBK·영풍 vs KZ정밀 공방 격화 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42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42% 거래량 17,672 전일가 1,426,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中자본 논란에…MBK "美 CFIUS 승인으로 독립성 인증" 고려아연, 105분기 연속 영업흑자…올해 1분기는 사상 최대 고려아연, 美 제련소 '크루서블' 패스트트랙 제도 편입 자금이 본업과 무관한 회사에 반복적으로 투자됐다며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2019년 2월 본업과 무관한 청호컴넷(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소유) 사모사채 약 70억 원을 인수한 이후 고려아연이 거의 단독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의 펀드 자금이 다시 청호컴넷의 상환 문제 해결에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왜 고려아연자금이 최윤범 사내이사의 초·중학교 동창인 지창배의 회사로 반복적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밝혀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영풍·MBK는 특히 2019년 2월 사모사채 인수 이후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6000억원대 출자의 출발점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풍·MBK "최윤범, 청호컴넷 사채 인수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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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2019년 청호컴넷이 발행한 약 7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 대표는 2019년 5월 말 원아시아파트너스라는 신생 운용사를 설립한 뒤, 고려아연이 94.64%를 출자한 코리아그로쓰제1호 펀드 자금 약 100억 원대를 유용해 청호컴넷 및 관계사의 자금난 해소에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풍·MBK는 "결국 고려아연이 먼저 청호컴넷에 돈을 넣었고, 나중에는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 자금으로 해당 상환 부담이 해결된 셈"이라며 "고려아연 돈으로 고려아연 빚을 갚은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청호컴넷은 자체적으로 사모사채를 상환할 여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지창배 대표는 원아시아파트너스를 설립한 직후 고려아연자금을 끌어왔고, 이후 해당 자금이 청호컴넷 문제 해결에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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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는 "왜 고려아연이 본업과 무관한 회사 사채를 인수했는지, 왜 신생 사모운용사였던 원아시아파트너스에 6000억 원이 출자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최윤범 사내이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 2월 청호컴넷 지원이 최윤범-지창배 경제공동체의 출발점이었는지도 규명돼야 한다"며 "고려아연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는 관련 자료와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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