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대비 1% 인상
복지포인트 인상, 국외연수 지원 등
인천시가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시는 하위직 종사자 인건비의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대비 1% 인상, 복지 점수(포인트) 인상, 국외연수 지원 등 20개 사업에 296억원을 투입하는 '2025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인건비 기준이 없는 국비지원 사회복지시설에 호봉제를 도입하고,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시설에는 임금 보전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 결과 지난해에는 국·시비 지원시설 모두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100% 수준을 달성하며 지원시설 간 임금 격차를 해소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원, 관리직, 기능직 등 하위직 실무자들의 임금 수준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어서 인천시는 정부의 인건비 가이드라인보다 1%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여가활동과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 포인트를 인상하고, 국내 선진지 견학을 국외연수로 확대해 하위직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사기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액급식비, 관리자 수당, 특수지 근무수당, 자녀 돌봄 및 장기근속 유급휴가, 유급병가, 종합건강검진비 등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693곳에서 근무하는 하위직 실무자는 전체 종사자 가운데 49.6%인 2318명에 달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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