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살펴 회복 제대로 … 경남도, 도민 정신건강 지원 강화
민선 8기 하반기 도정 방향을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로 삼은 경상남도가 도민 마음 건강을 살필 정신건강 지원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도는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심(心)심(審)편의점’을 현재 280여곳에서 2027년까지 8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내면의 건강한 마음을 일깨우고 살피는 편의점인 이곳에선 비치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5가지 마음건강에 대한 자가 점검을 할 수 있고 상담전화 즉시 연결과 상담 신청 등도 가능하다.
올 하반기부터 도내 정신건강 위험군 3722명에 심리상담 바우처를 건강보험료 납부액에 따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이 사업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6년부터 일반 도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위기개입팀 인력은 현재 18명에서 21명으로 늘려 단기 사례관리에 나선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데이터포털에는 정신의료기관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활한 치료를 돕는다.
또 치료가 끝난 정신질환자의 일상 및 사회 복귀를 위해 재활과 자립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경남형 회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의료 취약 섬 지역 주민을 위해서는 병원선을 이용해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울, 스트레스 검사, 교육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경남도-경남교육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Wee센터가 상설협의체를 이뤄 공동 대응한다.
오는 8월에는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연수회를 열고 우울증, 스트레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으로부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가족의 극단적 선택 등 으로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앓는 도민 지원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신체 건강과 달리 감추려는 인식이 만연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에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보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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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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