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측 주주제안 이사 선임 5명 모두 통과
모녀 추천 6명 보통결의 충족 못해

OCI그룹과 한미그룹 간 통합 시도가 무산됐다.


OCI OCI close 증권정보 456040 KOSPI 현재가 125,000 전일대비 3,600 등락률 +2.97% 거래량 61,147 전일가 121,400 2026.05.18 11:39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OCI, 1분기 '깜짝 실적'에 2분기는 더 좋다…목표가↑" [클릭 e종목]"OCI, 전 사업부 동반 회복 기대감…목표가 13만원"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홀딩스는 28일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008930 KOSPI 현재가 33,4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4.57% 거래량 68,635 전일가 35,000 2026.05.18 11:39 기준 관련기사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사이언스, 1분기 영업이익 24% 증가한 336억 한미약품, 첫 외부 CEO 체제…황상연 대표 선임 정기 주주총회 직후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35,500 전일대비 37,000 등락률 -7.83% 거래량 91,451 전일가 472,500 2026.05.18 11:39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그룹의 발전을 바란다"고 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 5명 선임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9명 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형제 측 인사가 모친 송 회장이 이끄는 기존 이사 4명보다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다.


앞서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누이 임주현 부회장 측과 형제 측은 각각 6명과 5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냈지만 이날 주주들은 형제 측 손을 들어줬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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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종훈 형제는 둘 다 52% 내외 찬성표를 얻으며 출석 의결권 수 과반의 찬성표를 받아 사내이사 선임에 성공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둘 다 51.8%의 찬성표를 얻었다. 사봉관 변호사도 찬성표 52.2%를 얻어 이사진에 합류했다.


반면 임주현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둘 다 찬성표가 48%로, 과반에 미달해 선임되지 못했다. 이어 모녀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이 추천한 나머지 이사 4명 선임안도 모두 부결됐다.


형제 측이 이사회 장악에 성공하면서 OCI그룹과 한미그룹 간 통합 작업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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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2일 한미그룹과 OCI그룹은 통합 계약을 발표했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는 통합을 주도한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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