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AI 승부수'…全계열사, 아이멤버 도입·전담조직 신설
이달 CEO AI+X 컨퍼런스 개최
올초 생성형 AI '아이멤버' 도입
계열사도 'AI 서비스' 도입 집중
롯데그룹이 전 계열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혁신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1월 개최된 상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AI를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강조한 이후 롯데는 전사적으로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7일 최신 AI 트렌드를 점검하고, 그룹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다는 의미다. 최고경영자(CEO)가 먼저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비즈니스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멤버’는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AI 조직을 신설했다. 기초소재사업팀은 대전 종합기술원에 ‘AI 솔루션팀’을 만들어 연구개발(R&D) 지식과 AI 융합을 통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에 나선다. 관련부서에서 담당해오던 AI 업무를 통합하여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제품 물성을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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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또한 AI 전담 조직을 출범하고 사업 곳곳에 AI를 도입하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춰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 AI 전담 조직인 ‘AGI TFT’를 신설했다.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GI TFT’는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를 담당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본사에 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 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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