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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봉합' 개혁신당, '무당층' 확보에 막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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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비례대표 발표 직후 벌어진 내홍을 수습한 가운데, 총선 막바지 지지율 반등을 위한 무당층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KBS 라디오에서 "제3당의 득표력은 막판 지지세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어디로 옮겨가느냐에 달려 있다"며 "당세보단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원병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선거를 치를 때 여론조사는 11%였지만 실제 득표는 27%였다"며 "마지막까지 선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동탄 유권자들도 충분히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는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1위인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20%가량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인천일보·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화성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후보별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공 후보는 46.2%,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20.1%, 개혁신당 이 후보는 23.1%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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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후보는 무당층에서 22.8% 지지를 얻었는데 이는 공영운·한정민 후보보다 11.9%포인트, 16.9%포인트를 각각 앞서는 수치다. 실제 무당층 표심 공략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화성을에 거주하는 30대에서 무당층이 11.5%로 가장 높았다. 30대에서 각 후보 지지율은 공 후보 40.1%, 이 후보 29.6%, 한 후보 18.8%로 무당층 표심이 한쪽 후보에 몰릴 경우 순위 변동이 세 후보 모두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50대에선 공 후보가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60대 이상에선 한 후보가 47.8%로 우세했다. 무당층은 각 10% 안팎으로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해당 조사 방법은 무선 ARS 100%(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이며, 표본 수는 503명이다. 응답률 6.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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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지율을 기록한 이 후보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개혁신당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다른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다. 매일경제와 MBN은 여론조사 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종로 성남 분당갑, 18일~19일 영등포갑 조사에 따르면 종로에 출마한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6%에 그쳤다.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허은아 후보는 5%,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류호정 후보는 2% 지지율에 머물렀다.

당은 막판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망설이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개혁신당이 미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허 후보는 경쟁 후보인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비판했던 김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선거를 치르는 것의 합당 여부를 따져 묻고 있다. 류 후보는 판교의 재건축 대책과 분당구를 분당시로 개편하는 공약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역마다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지역별 응답률은 △서울 종로 10.6% △서울 중성동갑 15.4% △서울 영등포갑 9.4% △서울 마포을 10.5% △경기 성남분당갑 1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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