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와 정면충돌한 독수리, 이것 덕분에 살았다
구조 후 야생으로 돌려보내
미국의 국조(國鳥)인 흰머리수리가 반대쪽에서 달리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놀랍게도 독수리는 목숨을 건졌는데, 자동차의 라디에이터 그릴 홈에 몸 일부가 들어간 덕분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칼버트 카운티 지방 정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13일(현지시간) 도로에서 흰머리수리가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놀란 운전자는 급히 운전을 멈추고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운전자는 곧 "차와 충돌한 독수리가 살아있었으며, 게다가 자동차의 그릴에 갇혀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관청 소속 동물통제관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그릴에 몸이 박혀 있던 독수리를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독수리는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충돌 순간 자동차 그릴에 배 부분부터 박히면서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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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통제관은 "조사를 마친 뒤 독수리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구조 이후 바로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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