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후 소비자 4.9%만 "후쿠시마산 식품 구입 주저"
소비자청, "소비 꺼린다" 비율 오히려 줄어
"해양 방류에 의한 소문 영향 없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처리수)가 방류된 후 일본 내에서 후쿠시마산 식품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는 오히려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소비자청은 7일 올해 1월 31일부터 이틀간 인터넷으로 벌인 소비자 의식 실태조사 결과 '방사성물질 때문에 후쿠시마산 식품 구입을 주저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4.9%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2년 뒤인 2013년(19.4%)부터 올해까지 총 17회 이뤄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에도 종전 최저치인 5.8%를 기록했다.
식품산지에 신경을 쓰는 이유로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있지 않은 식품을 사기 위해서'라고 밝힌 응답률도 9.3%로, 작년 10.5%보다 줄어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도쿄, 오사카, 후쿠시마현 등 11개 지역 20∼60대 소비자 517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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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이 유타카 소비자청 장관은 "해양 방류에 의한 풍문(소문) 영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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