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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길 인천시의원 "인천 버스 노선 이용수요 못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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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버스 노선이 시민의 이용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 나상길 의원(민·부평4)은 전 날 열린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인천의 버스 노선이 대규모 주택개발 지역의 이용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인천에서는 2000년과 2009년, 2016년, 2020년 등 모두 4차례 대규모 버스 노선 개편이 있었고 이후에는 매년 부분 개편만 이뤄졌다"며 "시가 신규 아파트 조성과 입주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버스를 이전의 노선대로 운행하고 있어 신규아파트에 입주한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버스노선 개편을 자주 하는 것은 자칫 시민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규 이용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노선대로 운행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인천의 버스 정책 운용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상길 인천시의원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나상길 인천시의원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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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또 5050여 가구가 입주한 부평구 청천동 그랑힐스 아파트의 버스노선 변경과 추가 노선 확대, 산곡·청천동에서 십정동 상정고에 배정된 학생들과 십정동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을 위한 103번 노선 변경,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45번 청천동 차고지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유정복 시장은 "신규 아파트 조성 등 교통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수시로 버스 노선 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다"며 "앞으로 산업단지, 공동주택 신규 입주계획 등 교통수요를 사전분석해 적기에 버스 노선이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천동 그랑힐스 아파트의 수요를 분석해 추가 노선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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