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새벽배송 전국확산을 위한 점검
SSG닷컴, 풀필먼트 3곳 통해 새벽배송
대형마트 점포서 새벽배송하려면 법 개정해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새벽배송이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맞벌이 부부 및 1인 청년가구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돼 지방 정주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장관은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새벽배송 현장인 SSG닷컴 풀필먼트 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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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맞벌이부부와 1인 청년가구의 증가로 온라인 쇼핑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 1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 매출은 16.8%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8.6%)세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SG닷컴은 빠른 배송을 위해 수요예측과 최적 배송경로 산출 등에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금은 김포에 있는 2개 풀필먼트 센터에서 가까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SSG닷컴과 달리 영업시간 규제를 받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현행법상 새벽배송이 불가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물건을 반출하는 시점이 영업제한 시간이면 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법제처의 판단"이라며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형마트는 신규투자 없이도 기존 점포를 풀필먼트 센터로 활용해 새벽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2012년 법제처는 배송을 위해 대형마트가 영업시간 외에 점포에서 물건을 반출하는 것도 영업행위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을 하려면 관련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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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정부가 올 1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도 새벽배송을 할 수 있도록 영업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며 "최근 사과와 배 등 과일 물가 상승이 서민 가계에 크게 부담이 되는 바,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신품 가격 안정을 위해 SSG닷컴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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