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현안의 교류와 협력 위해 가입"

쿠팡이 국내 경제 5단체 중 한 곳인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에 지난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4월 경총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인 경총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로서 처음 참석할 예정이다.

쿠팡 로켓배송 자료사진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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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쿠팡은 2021년부터 경총 가입을 저울질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규모가 되면 당연 가입되는 법정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와는 달리, 경총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가입을 결정한다.


경총은 1970년 한국경영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당시 노동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자 사용자 측에서도 체계적으로 노동 문제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고, 경총이 이 역할을 맡게 됐다. 경총은 회원사들에 단체교섭이나 파업 대책 등을 지원한다. 필요 시에는 회원사로부터 임금 단체 협상을 수임해 직접 교섭을 맡기도 한다.

쿠팡이 경총에 가입한 것은 노사 관련 이슈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류센터를 짓고 배송기사인 '쿠팡친구'를 직고용해 상품을 직배송하는 쿠팡은 근로자 노동 환경 문제로 오랫동안 분쟁을 겪어왔다.


쿠팡 관계자는 "경총은 산업정책 진흥과 규제완화 등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경제단체"라며 "산업 및 경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위해 지난해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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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지난해 8월 쿠팡에 회원사 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쿠팡은 전경련 가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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