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무임승차 폐지 논란…개혁신당 “누구나 필요하다고 생각한 정책”
이준석 노인 무임승차 폐지 공약에
'패륜아 정당' 비판 나오자
개혁신당 “누구나 필요하다고 생각한 정책”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금지’ 공약을 두고 대한노인회가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한 데 대해 개혁신당 측은 “누구나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정책”이라고 맞섰다.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희는 당장의 표보다는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또 각인시켜 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전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대신 월 1만원씩 연간 12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중교통이용이 빈번한 고연령층을 위해 12만 원을 소진한 뒤에는 현재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약 40%의 할인율을 적용한 요금으로 하여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대한노인회는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노인 무임승차 때문에 지하철이 적자 운영된다는 건 허위 주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노인에 대한 우대는커녕 학대하는 주장을 신당의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발상은 신당이 아니라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거리이므로 질타하며, 1000만 노인들은 규탄해 마지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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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허 위원장은 “12만원(교통비)이 너무 적다 이 부분을 조정해보자라고 말씀하신다면 토론이 될텐데 폐지하겠다는 단어 하나만 갖고 접근을 했다면 너무 성의 없이 토론의 장에 나오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 대해선 지속적인 토론과 논쟁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갈라치기로 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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