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 급등…연중 최고가(상보)
중동과 북한 등지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6원 오른 13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21.0원으로 출발해서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14일(1328.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약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2.63선까지 올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예멘의 반군 후티를 공습한 데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의 첩보 시설을 파괴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다.
북한이 대남기구 정리에 속도를 내는 등 한반도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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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의 국내 투자 심리가 냉각된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3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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