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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임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내정…외교부·산업부 차관급도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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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
산업부 1·2차관, 통상교섭본부장 인선도 단행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또한 외교부 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 및 통상교섭본부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부장판사를 내정했다고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밝혔다.

1960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유철환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고, 1982년에 사법고시(24회)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임용돼 2007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그만둘 때까지 22년을 판사로 일했다.


유 변호사의 아버지는 제 8·9·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제연 전 국회의원이다. 유 내정자는 부친에 이어 당진 신평중·고등학교의 재단인 문화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기도 수원 삼일고등학교의 재단인 삼일학원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관섭 실장은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 대변에 힘 써왔고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합리적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풍부한 법조 경륜 토대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임 권익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임 권익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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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내정자도 "권익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또 우리 사회 취약계층과 불우한 이웃에 대해서도 우리가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직을 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외교부 2차관으로 내정된 강인선 내정자는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월간조선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2001년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겼다. 이라크 전쟁 당시 한국에 단 3명뿐인 종군기자로 전장에 파견돼 현장을 취재했으며,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논설위원, 워싱턴지국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취임 후 첫 대통령실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을 지냈다.


이관섭 실장은 "국제관계 전문언론인 출신으로 해외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자 및 공공외교 원만히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산업부 차관급 인선도 진행했다. 산업부 1차관에 강경성 2차관, 산업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을 내정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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