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사장단 승진자 전년대비 소폭 증가… 여성은 전무
297개 계열사 임원승진 현황 분석
승진자 평균 연령은 56.3세로 한 살 늘어
우리 30대 그룹이 새해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사장단으로 승진한 인원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7개 사의 지난해, 올해 임원 승진 현황을 비교한 결과 사장급 이상 승진자가 6명 늘었다. 올해는 38명(사장 27명·부회장 11명), 지난해는 32명(사장 27명·부회장 4명·회장 1명)이었다. 사장 이상 승진자를 배출한 그룹은 올해 13곳으로 지난해 12곳보다 한 곳 더 많았다
승진자들의 평균 연령은 55.3세에서 56.3세로 한 살 높아졌고 부회장급 이상을 제외한 사장급 승진자들의 평균 나이도 55.5세에서 57.0세로 늘었다.
승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지난해 10월 인사를 단행한 미래에셋(7명↑)이었다. 전년에는 2명이었으나, 이듬해에는 창업 멤버들의 용퇴와 세대교체로 9명(부회장 6명·사장 3명)이 승진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임원 인사에서 7명이 사장으로 승진해 전년(1명) 대비 6명 늘었다. 롯데그룹도 같은 기간 2명에서 4명으로 사장단 승진자가 증가했다.
반면 삼성은 올해 삼성전자 김원경·용석우 사장과 삼성물산 이재언 사장 등 3명의 승진자를 내, 지난해 8명이 사장단으로 승진한 것에 비해 크게 줄었다. SK는 승진자가 7명에서 5명으로, LG는 4명에서 2명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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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진자는 전년도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이 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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