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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2일 G20 화상회의 참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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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방송 취재진 텔레그램서 소식 전해
모처럼 서방 지도자들과 조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인도가 온라인으로 주최하는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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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연합뉴스가 러시아 국영방송 로씨야1의 파벨 자루빈 기자의 텔레그램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G20 화상 정상회의를 통해 모처럼 서방 지도자들과 나란히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푸틴 대통령이 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매우 격동적인 현 상황에 관해 일관적이며 균형적인 러시아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지난 9월 뉴델리에서 각각 열린 2차례 G20 정상회의에 불참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냈다. 지난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했고 실제로 회의장을 찾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어린이 강제 이주 등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해외여행을 자제해왔다.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뉴델리 G20 정상회의 주요 결과를 검토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국제 현안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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