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했던 日 돌섬, 10년만에…"여의도보다 더 커졌다"
화산 분화로 퇴적물 쌓여 성장
"소규모 분화 여전히 지속 중"
해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솟아오른 태평양 인근 작은 퇴적암 섬이 지난 10년간 약 14배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산 활동이 계속 벌어지면 이 섬은 앞으로도 더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20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13년 도쿄 남쪽 약 1000㎞ 거리에서 발견된 섬 니시노시마의 현재 면적은 4㎢ 수준이다. 서울 여의도(2.9㎢)보다 넓다.
니시노시마가 처음 발견된 당시 섬의 지름은 200m 수준에 불과했다. 니시노시마는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해저 화산 활동이 분출한 암석이 퇴적되면서 형성된 섬이다. 섬의 육지를 형성한 주요 퇴적물은 마그마가 갑자기 식으면서 생긴 돌이다.
이후로도 해당 섬에서는 분화가 계속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경석이 계속해서 니시노시마와 합쳐졌다. 2020년에는 화산재를 뿜어내는 대규모 분화까지 벌어지면서 니시노시마는 더욱 커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달 3일 니시노시마 상공에서 실시한 조사를 통해, 화산 중앙 화구 및 경사면에서 하얀 연기가 솟아나는 걸 포착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화산 활동과 소규모 분화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니시노시마가 앞으로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니시노시마가 속한 오가사와라 제도에선 지금도 분화 활동으로 새 섬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니시노시마보다 더 남쪽에 있는 해안에선 지름 100m 정도의 섬이 새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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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연구자인 나카타 세쓰야 도쿄대 명예교수는 매체에 "제도 전체의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한 시기에 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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