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부두 일부가 개항 후 140년 만에 시민에 개방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항만시설로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를 오는 14일 개방하고, 이곳에서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 시민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내항 수변공간을 개방하는 것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 웅산밴드, 현진영×소울시티 재즈 오케스트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공연이 열린다.


축제장에 마련된 드론 체험 부스에서는 드론 관련 진로 상담과 드론 축구 경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해양경찰 함정에서는 해경 관현악단 공연도 열리며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이밖에 인천하늘수 페스티벌, 119소방 안전체험교실, 빛의 거리 포토존, 식음료(F&B)존, 휴게존 등도 마련된다.

인천항 내항 8부두는 2016년 개방된 이후 올해 상상플랫폼(복합문화시설)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아울러 인천시는 지난 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이 조성된 인천항 내항 8부두 전경 [사진 제공=인천시]

복합문화시설 '상상플랫폼'이 조성된 인천항 내항 8부두 전경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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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을 앞두고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6일 인천시 시민 생활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7일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14~15일 청라 뮤직&와인 페스티벌과 동인천 낭만 축제, 14~31일 인천 국화꽃 전시회 등이 열린다. 또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무료 탑승 이벤트도 열린다. 4일부터 13일까지 수·목·금요일 총 6일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인천시민의 날'은 태종 13년(1413년) 10월 15일(음력) '인주'를 '인천군'으로 개칭해 '인천'이라는 지명이 우리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날로 인천시는 이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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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1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인천항 1·8부두 개방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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