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ank 오픈 FR 9언더파 몰아치기
코리안투어 통산 5승째…상금 1억원
이정환 2위, 함정우 5위, 김민규 8위

"아빠의 힘으로."


베테랑 허인회의 ‘부활 우승’이다. 그는 24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19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20언더파 264타)을 일궜다. 2021년 5월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허인회가 iMBank 오픈에서 우승 직후 가족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허인회가 iMBank 오픈에서 우승 직후 가족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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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는 변진재, 윤상필과 함께 2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후반 13~15번 홀 3연속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고, 17번 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적어냈다. 허인회는 ‘풍운아’다. 헤어 스타일과 옷차림뿐 아니라 경기 스타일도 내키는 대로 했다. 연습도 전혀 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했다고 밝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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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는 2016년 결혼 이후 달라졌다. 연습을 열심히 했다. 어떤 선수보다 팬들에게 친절한 선수로 변했다. 지난 2월 아들을 낳고 아버지가 됐고, 결국 ‘아빠의 힘’을 보여줬다. 그는 "오랜만에 우승이라 더 기쁘다. 아들 (허)이수가 복덩이"라면서 "아들이 크면 골프를 시킬 생각이다. 이번 우승이 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우승했다. 물꼬가 이제 터진 느낌이다"며 "하반기에 1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정환이 8타를 줄이며 준우승(16언더파 268타)을 차지했다. 함정우 공동 5위(10언더파 274타), 김민규가 공동 8위(8언더파 276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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