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건강]다가온 추석, 먹을 땐 식중독, 성묘시 진드기 조심
다가온 추석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음식을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섭취하면서 장관감염증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조상의 묘를 찾아가려는 사람들도 많은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관련 수칙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은 지난달까지 기준 2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33건)보다 18.7% 증가했다. 예년보다 높았던 기온과 습도 등에 따라 식품이 쉽게 변질된 데 따른 영향이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으로 6~72시간의 잠복 기간을 거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상을 일으킨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과 식재료를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계란 껍데기에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수인성감염병, 식품 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치사율이 50%로 매우 높은 비브리오패혈증은 8~10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그냥 먹거나 이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침투했을 때 발생하는 패혈성 질환이다. 피부 병변, 오한, 발열,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동반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패류는 60℃ 이상의 열로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남길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 해산물을 손질할 때는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손과 발 등 신체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에 닿지 않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 중 80%가 만성 간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므로 이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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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석 연휴 기간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우려도 있으니 관련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수 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야외활동으로부터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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