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은, 3차 발사 실패해도 발사 계속할 것"
북한이 24일 발사한 2번째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하는 한편,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한 데 대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3차 발사를 실패해도 4차, 5차 발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심각한 식량난, 경제난으로 기댈 곳이 군사무기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패가 이어질 경우 김 총비서의 리더십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할 때마다 김정은의 리더십도 계속 타격받을 것"이라며 "그럴수록 북한의 주민 통제와 내부 숙청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민심 이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했다.
그 근거로 이번 열병식에서 시위진압 부대가 등장한 점을 지적했다. 태 의원은 "이번 열병식에서 '사회주의 제도와 우리의 일심단결을 해치려는 온갖 계급적 원수들의 악랄한 준동을 무자비하게 쳐갈길' 시위진압부대가 등장했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 내 사제폭탄 투척 등 대형화·조직화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김 총비서는 자기보다 20~30세 위의 간부들에게 '쌍욕'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민생 파탄으로 인한 주민봉기의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보도로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며 3단계 비행 중 체계 오류로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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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원은 "이번에는 1·2단 분리 때까지는 정상 비행을 하다 3단 분리 비행에서 문제가 생겨 발사체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로켓 추진체 문제로 실패했던 1차 때보다는 기술적으로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북한이 예고한 10월 3차 발사 성공 여부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크게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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