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흔히 말하는 '사서삼경' 중 사서(四書)의 대표작은 '논어'이고, 삼경(三經) 중의 가장 어려운 문헌은 '역경'으로 통한다. 오랜 시간 논어와 역경을 대중에게 소개해 온 저자는 이 둘을 한데 묶어 이해하기 쉬운 평이한 언어로 해설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도 수록했다. 인명, 지명, 나라명 등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책 한 모금]단 한 권으로 읽는 논어·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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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말 잘하고 표정을 꾸미는 사람치고 인한 이가 드물다.” - p.15


象曰: 天行, 健. 君子以自彊不息.상왈 천행 건 군자이자강불식

겹친 하늘, 그 순결한 모습은 늘 움직인다. 그 움직이는 모습이 건강하다. 군자는 이러한 하늘의 모습을 본받아 스스로를 굳세게 함에 쉼이 없다. - p.197

圭규: “규”는 옥으로 만든 것으로, 위가 동그랗고 아래는 각진 모양이다. “천원지방天圓地方”(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의 우주관을 나타낸 모양이며, 용도에 따라 크기가 구분된다(천자가 제후를 임명할 때는 아홉 치[九寸, 약 30cm], 사신으로 나가 상대방 제후를 뵐 때는 일곱 치[七寸, 약 23cm], 그 외는 다섯 치[五寸, 약 16.5cm]). [10-5] - p.501


朔삭: 음력陰曆 매 달의 첫 날(초하루). 태양, 달, 지구의 순으로 일직선으로 놓여 있어서 달이 보이지 않을 때이다. 달력이 없던 옛날에는 이 삭을 알리기 위하여 희생제물을 바치는 제식을 행한다. 옛날에는 역曆도 예禮였다. [3-17] - p.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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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권으로 읽는 논어·역경 |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360쪽 | 2만5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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