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모바일경험 부문 영업익 16%↑
갤S23 판매 견조…갤A 효과
하반기 폴더블 앞세워 매출 견인
삼성전자는 2분기 모바일 경험(MX)·네트워크 사업 부문에서 매출 25조5500억원, 영업익 3조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 늘었다. 전체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2분기는 주요 플래그십 단말이 출시되지 않는 비수기지만 1분기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MX 부문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속에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했고, 경기 침체로 인해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돼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 대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고, A시리즈 상위모델 등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전날 공개한 갤럭시Z 시리즈를 앞세워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몇 년 후에는 폴더블 판매량이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다음에는 폴더블 제품을 구매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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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MX는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업셀링(상위 모델 판매) 전략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특히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 경험을 강화한 갤럭시Z플립·폴드5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네트워크는 신규 수주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5G 핵심칩, 소프트웨어(SW) 기반 가상화 기지국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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