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종점변경 김건희 일가 땅값 상승 없다? 코믹한 해명"
이소영 민주당 의원 SBS라디오 인터뷰
"병산리에서 JCT 접근용이…서울까지 30분"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 IC(나들목)가 아니라 JCT(분기점)로 연결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지가 상승이 없다고 설명한 데 대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굉장히 코믹한 해명"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병산리에서 차로 3분도 안 되는 거리에 이 남양평IC가 있고, 이 남양평IC에서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JCT가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 땅에서 5분 안에 서울~양평고속도로를 탈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양평고속도로도 올라타게 되면 이십몇 분 안에 송파구로 도착할 수 있게 되는 아주 좋은, 서울에 접근성이 좋은 고속도로"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JCT 바로 옆에 IC가 있는 이상 이 병산리 땅에서 JCT에 접근하는 것은 너무나 용이하고, 서울로 한 20~30분 안에 갈 수 있는 좋은 땅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여사 일가 땅이)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두 가지 점에서 틀린 말"이라며 "김건희 여사 일가, 장모 최은순 씨가 이 땅을 상속받기만 한 게 아니라 상속받은 땅 이외에도 계속해서 꾸준히 여기에 땅을 사왔는데, 영원히 개발도 안 되는 불가능한 땅을 왜 돈을 주고 매입하겠나"라고 말했다.
또 "이 인근 일대가 수변구역이고 여러 가지 자연환경이 좋은 지역이지만 계속해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실제로 수변구역이 해제돼서 개발이 이루어진 사례들도 제가 어제 제시하기도 했고, 그런 것들을 볼 때는 조금 무리한 주장"이라고 짚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용역업체를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용역업체 관계자들은 지금 정부에 의해서 용역을 의뢰받아서 수주한 분들 아니겠나"라며 "이분들이 지금 정부의 입장과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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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세한 진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진술이 진실한 것이라고 우리가 믿기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용역업체분들이 지금 정부가, 장관이 사업백지화까지 하면서 야당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판국에 어떤 장관의 발언이나 정부의 입장하고 배치되는 주장을 할 경우에 사실 윤석열 정부 끝날 때까지 이분들 밥줄이 끊길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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