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집중호우로 가격 오른 상추·닭고기 수급안정 강화
정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산물의 출하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추가 수급 안정에 나선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상추 등 시설 피해 농가에 대해 다음 달 20일까지 재파종할 경우 조기 재정식 지원한다. 재정식 지원이란 보험기간 내 보상하는 재해로 면적 피해율이 자기부담비율을 초과할 때 해당하며 상추, 양배추 등이 대표적이다.
피해를 받지 않은 지역의 시설 채소농가를 대상으로는 운송비·수수료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 대상 품목은 상추·애호박·오이·깻잎 등이다. 상추는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애호박·오이·깻잎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생산 차질로 시금치와 상추, 오이 등의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20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인들이 채소를 정리하고 있다. 상인들은 "채솟값이 너무 올라 가격을 표기하에도 겁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닭고기의 경우 올 하반기 할당관세 물량 3만t(톤)을 다음 달 말까지 조기 도입하고 필요시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종란을 수입해 병아리 500만마리도 추가 공급한다. 계열업체의 병아리 추가 입식도 지원한다.
배추·무는 7~8월 가격 상승 시 비축물량(배추 9000t, 무 6000t)을 적기에 방출하고, 9~10월 가격 상승 시 이미 확보한 여름 배추 추가 재배포장 120㏊(헥타르, 약 7000t)의 물량을 시장에 공급한다.
매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선정한 후 할인 지원도 나선다. 오는 26일까지 양파·상추·시금치·깻잎·닭고기 등 5개 품목을 대상으로 1인 1만원 한도에서 20%(전통시장 30%)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양파·상추·시금치·깻잎·닭고기·감자·대파·오이·애호박·토마토 등 10개 품목을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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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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