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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했더니 광고만 나와"…게임 '데이브' 사칭 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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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전용 게임 사칭해 플레이스토어 게시
광고 수익 노린 듯…개인정보 탈취 주의

최근 넥슨이 선보인 신작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자 이에 편승한 사칭 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 사칭 앱. 1000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사진 출츠=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 사칭 앱. 1000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사진 출츠=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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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밍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2D 모바일' 등 이름이 유사한 모바일 앱들이 출시돼 있다. 이는 모두 넥슨과는 무관한 사칭 앱이다.

넥슨은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데이브'를 출시했다. 현재는 PC에서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재는 모바일 게임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칭 앱들은 모두 '데이브'의 실제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했다. '데이브'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마치 넥슨이 발매한 정식판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사칭 앱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은 이달 8일 출시돼 지금까지 1000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앞서 먼저 발매됐던 사칭 앱에 속아 설치한 이용자들은 "광고만 보고 정작 게임은 나오지 않는다", "광고 보여주고 앱이 종료된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사칭 앱들은 일부 삭제 조치가 됐지만, 또다시 새로운 사칭 앱들이 등장하는 판국이다.

이에 더해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탈취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들 사칭 앱은 광고 수익 등을 목적으로 제작된 앱인 만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할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그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보안 시스템을 뛰어넘는 코드를 탑재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훔친 악성 앱들이 무수히 많았다.


구글은 이런 논란을 인지하고 해당 앱들을 퇴출하고 있지만, 사칭 앱 등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이런 사칭 앱 등을 다운로드받을 경우 금융 사기부터 피싱 링크 전송, 가짜뉴스 유포, 계정 훼손 등 사이버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6월 28일 넥슨 산하 민트로켓 스튜디오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사진 제공=넥슨]

지난 6월 28일 넥슨 산하 민트로켓 스튜디오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사진 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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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넥슨 산하 민트로켓 스튜디오는 지난 6월 28일 스팀에서 '데이브'를 출시했다. 바닷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에 출시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약 3만 7000개의 '압도적 긍정적' 리뷰 평가를 받았고, 동시 접속자 수는 9만 8000명을 넘기는 등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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