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과속 방지·비대면 진술 가능해진다…AI 기반 기술 개발 착수
폴리스랩2.0 신규 과제 착수 회의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2023년 신규과제 착수 회의’를 18일 개최했다.
폴리스랩2.0은 2021년부터 5년 동안 총사업비 445억원을 투입, 치안 현장 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경찰청과 과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정차 금지장소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하고 이 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게 의무적으로 특별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첫날인 21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중 아동학대 의심 장면을 빠르게 검색하거나 사이버 침해사고와 연관 관계를 분석해 신속 대응하는 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9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올해는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 △ 인공지능 기반 족·윤적 자동검색 시스템 △ 지능형 어린이 보호 구역 과속방지 시스템 △ 다중운집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등 4개 연구과제가 신규로 지정됐다.
먼저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동의 진술 내용과 심리·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아동이 조사실을 비롯한 낯선 환경에서 받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진술자 친화적 환경 조성의 효과가 예상된다.
지난 4월 대전과 경기도 수원에서 각각 발생한 스쿨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능형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도 개발이 추진된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스쿨존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부처 담당자와 연구진, 각 치안 분야별 경찰청 담당자들은 과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개발된 기술을 치안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제도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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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폴리스랩2.0 사업을 통해 치안 현장의 업무를 효율화해 국민의 생활 안전망을 확충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치안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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