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램 장비 매출액은 28% 감소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1074억달러)보다 18.6% 줄어든 874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내년에는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에서 장비 매출액이 모두 늘어 1000억달러를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장비 시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2023년 조정을 겪은 뒤 2024년엔 강력히 반등할 것"이라며 "특히 첨단 애플리케이션 수요로 장기 성장 전망은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웨이퍼 가공, 팹(공장) 설비, 마스크·래티클 장비 등을 포함하는 팹 장비 분야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8.8% 하락한 764억달러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14.8% 증가한 878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


올해 부문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전망 / [이미지제공=SEMI]

올해 부문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전망 / [이미지제공=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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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공정 장비 부문도 매출이 줄어든다. 올해 반도체 테스트 장비 매출은 15% 줄어든 64억달러,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매출은 20.5% 감소한 46억달러가 예상된다. 2024년에는 테스트 장비와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부문 매출액이 각각 7.9%, 16.4% 늘어날 수 있다.

전체 웨이퍼 팹 장비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파운드리 및 로직 애플리케이션용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올해 지난해보다 6% 줄어든 501억달러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규모가 3% 증가할 수 있다.


D램 장비 매출액은 메모리, 스토리지 관련 소비자·기업 수요 부진으로 올해 28% 줄어든 88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31% 늘어난 116억달러가 예상된다. 낸드 장비 매출은 올해 51% 감소한 84억달러, 내년엔 59% 급증한 133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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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대만, 한국은 올해와 내년까지 장비 지출 상위 3개국에 오를 수 있다. 대만이 올해, 중국은 내년에 1위를 기록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대부분 지역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올해 줄어든 뒤 내년에 늘어날 전망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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